내일신문 교육

대구초, 한화그룹으로부터 3천만원 후원받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0. 16:23

한국메세나협회 전통문화예술교육 ‘한화예술더하기’공모사업에 선정


지난 3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한화예술더하기’사업 공모에 대구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전국 20개 선정기관 중 학교는 3곳 뿐, 대구초등학교가 그 중 하나로 선정되어 한화그룹으로부터 연간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전통문화예술교육으로 ‘창극’동아리(20명)를 운영한다.



‘한화예술더하기’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교육취약 계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통문화예술교육(주1회, 총30회), 마스터 클래스(1박 2일 캠프 1회), 공연관람(1회), 재능나눔 발표회(1회)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이 예술재능을 갈고 닦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 활동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기업인들에게는 적극적인 나눔 활동의 장을 마련해 준다.


대구초등학교는 전통문화예술교육 ‘창극’ 동아리 운영으로 매주 창극 전문강사의 지도로 창극을 배우고, 한화 임직원(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멘토 역할을 하며 창극도 함께 배우게 된다. 동아리 운영기간 중 매주 학생들의 수업장면을 사진 촬영하는 사랑의 포토그래퍼 활동으로 학생 개별 성장 앨범을 제작해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목) 14시, 대구초등학교에서 한화그룹 임직원, 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 대구시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 대구초등학교 사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화예술더하기’사업 현판식을 가진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한화그룹 후원)에서는 대구초 외에도 남덕초와 봉덕초를 ‘찾아가는 예술교실’사업 대상으로 선정, 월1회 생활안전을 테마로 하는 위기탈출 안전예술교육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의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창극이라는 전통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재능나눔의 기회를 갖게 해 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구지역의 많은 학교에서 지속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