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 준공식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5. 14:36

경북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 준공식 개최
▶ 가축분뇨로 친환경 퇴비․액비 생산 및 환경오염 방지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2016. 4. 25.(월) 11:00 산동면 성수리의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지역농협장, 축산단체, 농업인단체, 성수리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경북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로써 축산농가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중단 이후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덜 수 있고, 경종농가는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액비를 농경지에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7월 구미칠곡축협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후 부지공모와 민원해결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2014년 9월 산동면 성수리에 2만5천 평방미터(7천7백여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였고 2014년 12월 착공하여 2015년 11월에 준공하였다.



이 시설은 가축분뇨를 일일 99톤(퇴비 69톤, 액비 3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총 73억원(국비22억원, 도비4억원, 시비10억원, 융자9억원, 자부담28억원)을 투자하여 퇴비 생산시설 3천3백 평방미터, 액비 생산시설 4천9백 평방미터, 포장실 7백 평방미터 등을 설치하였으며, 연간 퇴비 2만톤(1백만포)와 액비 9천5백톤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악취와 우수유출 방지를 위해 퇴비 생산시설 밀폐, 액비 생산시설 지하화, 악취방지시설 2조, 시설 내 저류조를 설치하여,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부지수용을 협조해 준 산동면 성수리 주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성수리 지역주민과 축협, 축산단체의 협조와 노력으로 무사히 사업이 준공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철저한 시설 운영과 품질관리로 우리시 축산과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