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설명회’ 성황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5. 14:57

구미대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설명회’성황
SK, KT, 삼성전자, 현대중공업도 연이어 개최



경북 구미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센터장 이승환)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설명회’를 25일 본교 성실관 시청각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구미대가 고용디딤돌 사업 참여를 위해 운영 중인 대기업 취업지원 특별반 및 고용예약반 100여 명을 비롯 기계공학과, 자동차기계공학과 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용디딤돌 사업’은 청년의 직무역량 향상을 통해 취업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게 이 사업의 취지다. 즉 정부가 청년층의 인적자본 손실을 막고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도하에 고품질의 직업훈련과정을 제공, 채용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구미대에서는 직무기반 사회맞춤형 고용예약학과 운영을 통해 고용디딤돌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원접수를 받고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8주간 직무교육을 마친 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또 직무교육기간 중에는 교육훈련비(월 50만원) 및 인턴급여(월 150만원) 지급과 별도의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 중 성적 우수자는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하게 된다.


구미대 기계공학과 2학년 김민우(24·남) 씨는 “평소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아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취업 전에 신입사원이 배우는 직무역량, 직업훈련을 배울 수 있어 입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승환 구미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SK, KT,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의 대기업 고용디딤돌 설명회도 4~5월 중에 개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용정책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