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하빈로 도로폭원 축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9. 15:30

대구시는 하빈로(하빈면 동곡리 ~ 감문리)의 도시계획시설 변경(B=35m→24.5m)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해 주민열람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성주․왜관 등 인근 지역으로의 장래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1974년에 계획된 하빈로에 대해 현실여건 등을 반영하여 도로 규모를 일부 변경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된 후 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 국도4호선 등의 도로가 개설․확장됨에 따라 그 당시 예상했던 교통량의 상당수가 분산되고 있어 현실에 맞게 기존의 계획된 도로(B=35m, L=2,600m)를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은 달성군 하빈면 동곡사거리에서 감문리까지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의 폭원을 35m → 24.5m로 축소하는 계획(안)으로 현재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기존 도로를 포함한 폭원이다.


이에 대구시는 도시계획과와 달성군 도시과에 도시관리계획(안)을 비치하여 올해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민들에게 열람을 시행한다. 기한 내에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의견서를 상기 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하빈면사무소에서도 도시관리계획(안) 판넬을 비치하므로 열람장소까지 가지 않고 도시계획시설 변경사항을 알 수 있다.
주민열람기간 중 제출된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있을 경우 도시관리계획(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 건은 대구교도소 이전 예정지의 원활한 진․출입로를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써 이번 주민의견 청취 후, 6월중에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변경결정 고시할 예정이며, 하빈로 확장사업(현재 : 왕복2차로, 확장 후 : 왕복4차로)은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하여 대구시 건설본부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주변 여건변화로 불합리한 도로를 정비함으로써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아울러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장기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실여건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