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국회의원 당선인 13명 연석회의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30. 10:44

대구 국회의원 당선인 연석회의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 브리핑



오늘 4월 13일 선거 이후 대구 지역에서 당선된 12분의 지역구 당선자들, 그리고 윤종필 대구 출신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포함해서 13분이 함께 하셔서 대구시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앞으로 대구시 발전을 위해서 20대 국회 당선자들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함께 논의하는 연석회의를 2시간에 걸쳐 있었다.


우선은 대구시는 일반현황과 대구시의 주요시정 방향과 53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또 이 부분과 관련해서 앞으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크게 보면은 대구시가 협력을 요청했던 사항은,
첫 번째는 도청 이전터 개발을 위한 국유재산 관리법, 그리고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특별법, 그리고 미래형 자동차 산업 진흥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법안에 대해서 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것과, 내년도 국비 확보가 3조 원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


두 번째는 우선 이와 관련해서 현안사업이 있는 12개 상임위에 지역의 당선자들이 서로 협력해서 골고루 상임위에 배정이 되어서 상임위별 의원이 책임하에 대구의 이익을 확보해 줄 것을 협조를 드렸다.


세 번째는 대구시의 행사와 관련해서 범 시민적 행사로 추진하고자 하는 8개 행사에는 국회의원들께서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렸다.


마지막으로는 여야를 초월한 협력체제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 오늘과 같은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대구시청과 국회의원실간의 핫라인을 개설하는 것을 협조드렸다.
이에 대해 참석한 13명의 당선자들은 대구의 미래와 대구시민의 이익과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서 전폭적으로 대구시와 협력하고 함께 일하겠다는 결의와 약속을 했다.
대구시가 요청했던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폭적으로 동의하고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개별적인 차원, 정당적인 차원의 논의를 거쳐 상임위 배정 등의 문제 등에 대해 같이 숙의하면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늘 국회의원들께서는 각 정당이 공약하고, 각 국회의원들께서 공약한 사항에 대해서도 대구시가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서 공약을 실천하는데 대구시가 협조해주고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고, 대구시는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정당별 공약사항, 개별 의원별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 로드맵 부분들을 대구시가 마련하고 있다. 이것이 마련되는 대로 개별 의원들과 상의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오늘 현안보고와 관련해서 의원들께서 관심과 우려를 표명하셨던 것 중 중요한 사항이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최근 부산 정치권을 중심으로 막무가내식 가덕도 신공항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모았고, 우선은 이렇게 입장을 정리했다.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 대구시와 함께했던 13분의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영남권 신 공항은 박근혜 정부가 약속한대로, 그 일정대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특정 지역의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영남권 전체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첫 번째 합의했다.


두 번째는 입지 선정, 공항의 규모, 성격과 관련한 결정은 작년 1월 19일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들간의 합의된 정신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했다. 그때 합의 정신은 5개 광역단체는 입지선정과 성격, 규모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가 객관적인 외국의 용역 기관에 맡겨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하는 것에 따르기로 한다.


그리고 5개 광역단체는 유치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정신의 바탕하에서 영남권 신공항이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런 차원에서 최근 부산 정치권에서 선거 전후로 나타나고 있는 막무가내식 가덕도 신공항 주장은 자칫하면 동남권 신공항이 무산된 전철을 밟을 수 있는 심각히 우려스러운 일이고, 그런 차원에서 각 정당별로 작년 1월 19일 5개 광역단체장들의 합의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와 당선자들은 이 신공항 문제가 영남권 전체의 균형발전과 이해에 부합하는 장소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보다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끈기있게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우리들의 노력은 동남권 신공항이 무산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정치적 갈등과 분열로 나타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한다는데도 공감대를 이루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우리 신공항 문제와 관련된 공동의 행동, 치밀한 대응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미팅을 갖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규제 프리존과 관련해서 정부가 지역 특화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구는 자율형주행자동차와 IoT 기반의 웰니스 산업 2개가 전략산업으로 정해져 있다. 이것의 핵심에는 규제 프리존을 만드는데 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19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현역의원은 현역의원대로 노력하고, 현역의원이 아닌 당선자들은 각 당의 국회의원들과 지도부에게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서 지역 전략 특화산업들이 순조롭게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데에도 합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