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설계VE 시행, 효율성 높이고 사업예산 절감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3. 08:34

대구시 설계VE 시행, 효율성 높이고 사업예산 절감
- 1/4분기 설계 경제성검토로 68억 원 절감 -


대구시는 상반기 중 공공건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도로건설 분야 3건, 상수도 분야 1건 등 4건의 공공건설공사에 대하여 3월중 설계 경제성검토(설계VE - Value Engineering)를 완료하고, 68억 원의 예산절감과 49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공공시설물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대구시는 상반기 공공건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달성도동~자모 위험도로 개선공사’ 외 2건의 도로건설공사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물산업클러스터 공업용수 취․정수장건설공사’에 대한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하여 총공사비 956억 원의 7.1%인 68억 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설계 경제성검토(설계VE)는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완료 전(前)에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목표로 설계 내용의 경제성과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여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선진기법이다.


우수제안사례를 보면 칠곡로~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구간, 관음로~칠곡로 도로건설공사 구간에 대구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스마트씨티’와 연계하여 범죄취약구간의 기존 일반가로등을 스마트형 가로등 (지능형 복합가로등)으로 변경 설치토록 하여 늦은 시간 시민들의 안전귀가를 돕도록 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 49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설계VE위원회를 운영하여 공공시설물의 하자발생을 최소화해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시민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시설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경관․디자인분야와 안전관리분야를 신설하여 도시미관 증진과 안전사고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발주부서에서 설계경제성검토 심의 신청 시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하여 공사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설계경제성검토가 사업비 절감에만 치우쳐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제안을 많이 발굴하여 건설사업의 부실방지와 품질향상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NO

사 업 명

사업개요

사업비

발주부서

VE시기

검토결과

(사업비절감)

4 건

956.2

68.1

1

칠곡로~3호선 학정동 정거장간 도로건설

도로개설

L=440m

96.0

건설본부

(토목1과)

1월

5.5

2

달성도동~자모 위험도로 구조개선공사

L=1.3km

141.0

달성군청

(건설과)

2월

16.2

3

관음로~칠곡로간 도로건설

공사

도로건설

L=760m

226.2

건설본부

(토목1과)

3월

20.9

4

물산업클러스터 공업용수

취.정수장 건설공사

취수시설

정수시설

493.0

상수도

사업본부

4월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