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권영진 시장 ‘컬러풀대구페스티벌’성공 개최 의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3. 14:29

권영진 시장,“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만든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월 3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5월 가정의 달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 특히 5월 7일과 8일에 걸쳐 개최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로 인해 수고해야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직자는 비가와도 비를 즐길 수 없고, 눈이 와도 눈을 즐길 수 없는 특수한 신분이라 가족만을 챙길 수 없는 입장이지만 바쁜 와중에서도 가족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관 주도로 진행되어 소수만이 참여하고 콘텐츠도 부족한 그들만의 축제라는 평을 받아왔으나 이번 축제는 컬러풀퍼레이드에 구․군에서 참여하고, 여러 학교와 대구의 역사성 있는 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하여 시민이 함께하고 대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처음으로 국채보상로를 이틀 동안 막고,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시민 고객들의 입장에서 행사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보면서 작은 부분에서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영남권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항공물류시대가 열리고, 도시 간에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맞아 영남권 신공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면서, “신공항 문제는 작년 1월 19일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에 따라 중앙정부가 선정한 외국 용역 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공항 입지 등의 문제를 정치적 논리에 휩쓸려서 결정하거나 정치적 고려 때문에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되며, 반드시 영남권 전체의 발전과 이익을 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