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생활현장 민원장터,「찾아가는 시민사랑방」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3. 14:37

일자리․복지․세무‧건축․병무․연금․전기요금 등 생활민원 상담


대구시는 평소 시민들이 궁금하거나 불편하게 여겼던 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듣고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5월 17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달서구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운영한다.



대구시와 달서구청, 국세청, 병무청, 연금공단, 한전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12개 공공기관이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 참여하여 일자리, 복지, 세무, 병무, 법률, 국민연금, 전기요금, 건강상담, 생활불편민원 등 다양한 분야(14개)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 3월 이후 10회째 운영되는 ‘대구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회수가 더해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매회 50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리고 있다. (’15년 실적 : 8회  4,077건 상담)


이에 따라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의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상담분야를 살펴보면 건강(57%), 세무(8%), 국민연금(6%), 법률문제(5%)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구․군 축제 또는 ‘원포인트 기업애로 상담실’과 연계하여 개최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또한, 대구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지난해 운영결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일자리 상담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 4월부터는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도 동참하여 일자리상담, 사회참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분야를 발굴하여 이에 대한 상담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당일 현장방문이 어렵거나 상담시간이 여의치 않아 현장상담이 불가능한 시민을 위한 상담예약제도 시행하고 있으며, 상담예약을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 행복민원과(053-803-3032)로 사전에 접수하면, 상담내용에 따라 해당기관에서 민원인에게 전화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한꺼번에 상담을 할 수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아주 좋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사랑방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