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가시박 제거활동 전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9. 14:57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기념 가시박 제거활동 전개
- 5. 20.(금) 11:00, 금호강 강창교 일원, 200여 명 참여 -

「세계 생물다양성의날(5월22일)」을 맞아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등 200여 명이 5월 20일(금) 오전 11시,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에서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생물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토종식물들의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가시박」을 집중 제거하며, 금호강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 외에도 대구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반월당 지하철역 내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홍보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외래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인 붉은 귀거북, 블루길․배스, 가시박 등의 퇴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당 5천 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 가시박 제거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하루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생태계 및 생물자원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및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4년 제1차 생물다양성협약 가입국 회의에서 협약 발효일(1993. 12. 29)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정한 것이 그 시초이다. 이후 2000년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협약 발표일(1992. 5. 22)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변경하는 것을 채택하였고, 2001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정하여 각국이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