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시교육청,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비율 현저히 낮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9. 15:41

대구시교육청,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비율 현저히 낮아
- 2016년 청소년 인터넷 ․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

 

대구시교육청은 학령전환기 청소년인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7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서 대구 학생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자 비율이 전국 학생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다사용자군’ = 위험사용자군 + 주의사용자군
위험사용자군’ :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임 
주의사용자군’ :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단계임

 

2014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여성가족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척도(K-척도, S-척도)를 이용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대구 학생들의 과다사용자 비율이 전국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이고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자 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자 비율(2014~2016)]

인터넷

과다사용자

비율

연도

2014

2015

2016

스마트폰

과다사용자

비율

연도

2014

2015

2016

전국

6.86%

7.44%

7.91%

전국

13.21%

11.48%

10.09%

대구

1.95%

1.82%

1.54%

대구

4.93%

3.89%

2.61%

[자료출처: 여성가족부 보도자료(‘16.5.9.), 대구시교육청]

 

  특히, 올해는 인터넷 과다사용자군은 1,153명(1.54%)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53명(0.07%), 주의사용군은 1,100명(1.47%)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 104명(0.51%), 중학교 1학년이 593명(2.48%), 고등학교 1학년이 456명(1.48%)이었고, 남녀 학생별로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77명(0.73%), 여학생  27명(0.28%)
   ※ 중 학 교 1학년  남학생 398명(3.15%), 여학생 195명(1.72%)
   ※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281명(1.72%), 여학생 175명(1.22%)

 

대구 스마트폰 과다사용자군은 1,828명(2.61%)으로 위험사용자군은 93명(0.13%), 주의사용군은 1,735명(2.48%)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 74명(0.42%), 중학교 1학년이 859명(3.72%), 고등학교 1학년은 895명(3.06%)이었고, 남녀 학생별로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생 1학년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53명(0.58%), 여학생  21명(0.24%)
   ※ 중 학 교 1학년  남학생 369명(3.07%), 여학생 490명(4.42%)
   ※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446명(2.90%), 여학생 449명(3.24%)

 

대구시교육청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가족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교당 1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매년 13여개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그리고,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정보통신윤리교육」을 학교 별로 연 15회 이상 실시하고, 교사 대상 연 2시간 이상 정보화 역기능 예방지도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플달기 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모든 학교에서 선(善)플달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건전 사이버문화 조성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학부모 사이버건전문화 교육」을 연 1시간씩 실시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학부모 66,000명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과다사용자로 판명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학교별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치유캠프」를 실시하여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학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8개 가족이 치유캠프에 참여하였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중·고생을 대상으로 「과몰입 치유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는 7~8월 중에 여중생을 대상으로 11박 12일 간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26명의 중고생이 치유학교에 참여하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치유 활동이 필요한 만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