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 금오공대 국제발명품전시회서 작년에 이어 3개 부문 입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9. 17:58

 ‘안전핀 분리가 용이한 소화기’등 아이디어 호평
LINC사업단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성과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창업동아리 ‘룩라이크팀(LookLike·팀장 정동근)’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3개 부문에 입상했다.



금오공대 정동근(기계공학과, 4학년, 23세), 최호재(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22세) 학생으로 구성된 룩라이크팀(지도교수 정영관)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6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 혁신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의 수상 작품은 ‘안전핀 분리가 용이한 소화기’와 ‘반자동 입출식 책상이 구비된 강당의자’로 두 작품 각각 은상을 수상했으며, 반자동 입출식 책상 작품은 세계발명지적재산권협회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안전핀 분리가 용이한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당황한 상태에서 소화기 핀이 잘 뽑히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즉, 안전핀에 가해지는 압력의 분산을 통해 핀에 작용하는 마찰력을 감소시켜 핀 분리를 쉽게 만들었다. 이 발명품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단장 채석)에서 시행하는 창업·발명 3CS 캠프 활동* 가운데 하나인 지역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성과까지 창출된 아이템으로 그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반자동 입출식 책상이 구비된 강당의자'는 이동의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이다. 연결 프레임 내부에 용수철을 넣어 책상을 앞·뒤로 이동 가능하게 설계하여 책상으로 인해 생기는 이동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두 작품 모두 금오공대 LINC사업단의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았다.



금오공대 정동근 학생은 “현장 견학부터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기술 이전까지 있도록 도움을 준 LINC사업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발명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정동근 학생은 최근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한 2015 대학창의발명대회 우수상, 2015 경상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 등 다양한 발명대회에서 수상했으며, 19일 열린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도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


 금오공대는 지난해에도 창업동아리 ‘투아이브팀’이 동일 대회에서 은상과 함께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이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