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우동기 대구교육감 태국교육부와 직업교육 분야 FOC(협력각서) 체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9. 18:02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직업교육, 태국 발전 모델이 되다!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5월 18일(수) 방콕에서 태국 교육부(장관 다퐁 라따낫수완)와 직업교육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FOC(협력각서, Framework of Cooperation) 체결하였다.



태국교육부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한 4명의 한국방문단, 주 한국 대사관 장서익 교육 참사관과 한국 교육부 대표와 함께, 태국 정부를 대표하여 다퐁 교육부 장관과 카이프레욱 쎄레락 직업교육위원회 사무총장 등 태국 정부의 관련자 약 200여명이 배석하였고, 30여명의 방송 기자단이 열띤 취재를 하였다.  


지난 3월에 한국을 방문한 다퐁 교육부장관은 태국 직업교육의 혁신을 위하여 한국의 직업교육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특별히 대구시교육청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정책과 사례를 도입하기 위해 우동기 교육감을 초청하여 본 협약을 진행하였다.



우동기 교육감은 협약식에 앞서 직업교육분야 전문가(과장, 교장)와 함께 5월 18일(수)에 IT분야 학교(Samutprakarn Technical College)와 미용분야의 학교(Samutprakarn Polytechnic College) 두 곳을  방문하여 태국 직업교육의 현 실태를 점검하였고,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각서(FOC)에 서명하였다.


다퐁 태국 교육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프라웃 총리가 각 장관에게 선진국의 모델을 벤치마킹을 통한 태국 발전을 강조하였는데, 우리는 태국교육의 모델을 한국에서 찾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구교육청과의 협약은 태국교육의 혁신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하였다.



이에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을 한 나라로 우리가 받은 많은 은혜를 이번 기회를 통해 갚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도 기쁘다.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였다.


대구교육청-태국교육부 협약 주요 내용은  
  - 직업(전문)학교 혁신 및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지원  
  - 교사 및 공무원 연수 , 학생 교류 및 훈련
  - 교육과정 등 교육정보 지원
  - 공동 학술 대회 및 공동 사업
  - 장․단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우선 올 하반기부터 IT, 미용, 관광 등 5개 분야(2개 분야 추후 확정)에 대하여 학생과 교사 훈련 및 연수를 실시하고, 앞으로 태국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대구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교육정책이 한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태국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선진적 교육모델이 될 수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써, 한국 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대구가 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대구교육의 정책과 현장경험에 기반을 둔 교육협력을 통하여 교육수도 대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