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제66차 UN NGO 콘퍼런스’ 30일부터 3일간 경주서 열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25. 10:31

국제문제 공동해결 'NGO'대향연 개최
‘제66차 UN NGO 콘퍼런스’ 30일부터 3일간 경주서 열려
반기문 UN 사무총장 참석 세계시민교육 대주제 역대 최대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UN NGO 콘퍼런스’는 UN 창설초기인 1946년 UN총회에서 공보국(DPI)과 NGO와의 UN홍보를 위한 협력적 차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제 66번째이고 70주년이다.
전세계 1500여개의 NGO대표들이 모여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UN과 NGO가 협력해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세계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포럼이다.


이번 경주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약 2500명의 NGO대표자,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규모행사로 치러진다.
오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시민교육’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4개 섹션의 대규모 라운드테이블과 4개 트랙 48개 세션의 소규모 워크숍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순흥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의 환영사가 준비돼 있다.  콘퍼런스 홍보대사인 가수 이승철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6월 1일 폐회식에서는 콘퍼런스 최종 결과물을 담은 ‘경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UN 공보국(DPI)은 이례적으로 UN 주최 회의의 불모지였던 아시아·아프리카 최초로 우리나라에 회의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퍼런스의 대주제는 세계시민교육(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 -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onable Development Goals : SDGs)’.


세계시민교육은 현재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지역적 또는 세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학습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포괄적 교육을 의미한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전 세계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할 목표를 의미한다.
컨퍼런스는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네 번째인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에 중점을 두고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평등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전략·전문성·자원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31일에는 특별라운드테이블인 새마을특별세션과 마지막 날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이 자리 잡고 있어 UN NGO 컨퍼런스와 새마을교육의 연관성, 반기문 UN총장과 ‘새마을 전도사’로 통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만남도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