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맛집

대구한우맛집★수성구 들안길 한우숯불구이 - 안동한우

내일신문 전팀장 2013. 3. 18. 23:45

[대구한우맛집]수성구 들안길 한우숯불구이 - 안동한우

햇살 좋은 날 아내와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한우숯불구이를 먹기 위해

수성구 들안길 한우숯불구이로 이름난 ‘안동한우’를 찾았습니다.

 

 

안동사람이 운영하는 ‘안동한우’는 안동에서 직접 공수해온 고기라

그 맛이 일품이라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듣고 찾았습니다.

 

 

맛집으로 이름난 곳만 취재 하다보니 식감이 고급에만 물들어 있어

안동한우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을 지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가족과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특별한 날이라

한우의 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야 했습니다.

 

 

매일 A+이상의 한우를 배달받아 손질한다는 이야기 그대로

입구에 들어서니 한우를 손질하는 직원이 보였습니다.

마블링이 살아 있는게 그 빛깔 마저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취재에 대한 본능이 꿈틀거려

이것 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 보았습니다.

 

 

하회탈 처럼 인상이 좋으신 안동한우의 이동현 사장님이

매일 공급받는 A+등급 이상의 한우를 잘 손질 한 후

손님 시간에 맞춰 냉장 보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이 차려지고 상치 고추 등의 야채와 각종 밑 반찬이

하나 둘씩 차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안동한우를 빛나게 해줄

조연들이라고 할 수 있죠.

 

 

안동 고유의 전통백김치와 고추된장무침 등 정갈한 음식들이

한우가 익기도 전에 손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한동한우에서 가장 많이 찾는다는 생갈비가 나오고, 갈비에 붙은 뼈는

찜갈비로 요리하기 위해 직원분이 가위로 손질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참숯불위에 한우가 얹어지고, 노릇 노릇 익어가는 한우에서

살아있는 육즙이 보글 보글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부지, 어서 잡수이소, 소고기는 다 익으면 맛없습니데이~

살짝 익었을 때 얼른 드셔야 제 맛이 납니데이~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24개월 된 입맛 까다로운 둘째 녀석도

더 달라고 입을 짝 짝 벌리면서 아~ 아~를 연발 했습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아~ 정말 기막힌 맛있었습니다.

이래서 들안길 안동한우를 찾는구나 싶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오랜만에 한우 다운 한우를 먹는다고 하시며

추가로 더 주문을 하셨습니다.

 

 

이어 한우 생고기도 맛을 보았는데요. 특히 아버지가 좋아 하셨습니다.

생고기는 입에도 대지 않던 아내도 생고기 맛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한우를 어느정도 먹고 나니 먼저 손질했던 갈비찜이

양은냄비에 양념해서 나왔습니다. 그 향기가 기가 막혔는데

맛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갈비에 붙은 한우 살점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연골의 맛이

감칠맛을 더해 주더군요.. 양념은 밥비벼 먹으니 더욱 감칠 맛이 났습니다.

 

 

우리주위엔 맛있는 음식점이 참으로 많고, 좋은 음식도 넘쳐 납니다.

그중 옥석을 찾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들안길 안동한우 숯불구이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생갈비 양념갈비 등심 안창살 양념안창살 육회 찜갈비가 있으며,

안동시 품질추천 한우판매 지정음식점이며,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이 인정한 한우전문음식점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문의 대구 들안길 한동한우

053-762-9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