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6 대구·경북 화랑훈련 대테러대비 작전 성공적 수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0. 20:03

50사단·대구광역시·경상북도 대테러대비 작전 성공적 수행으로 지역 안정에 기여
6월 13일(월)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16년 화랑훈련이 시작된다.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인 이번 훈련은 기 예고된 대로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시 및 경상북도 전 지역에서 육군50사단과 해병1사단 등 군 전력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소속 지방자치단체, 대구시와 경상북도경찰청 소속 경찰전력, 국가중요기관 및 시설 등 지역통합방위를 위한 전 작전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6월 13일부터 시작된 1일차 훈련은 동시다발적 테러에 대비한 대테러작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상황의 진전에 따라 경찰주도의 작전에서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거쳐 군주도 작전으로 전환되고, 군 지휘관이 현장을 지휘하며 상황을 처리해 가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각 지역별로 다양한 테러상황이 상정된 가운데 이루어지는 1일차 훈련의 특색은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상황이 발생하는데, 실제 대항군이 테러와 관련된 상황을 행동으로 옮기고, 주민신고로부터 이에 접수 및 상황조치의 전과정이 실시간대에 실제적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있다. 주요 테러상황으로는 대구공항 폭발및 독가스테러, 구미역 원인미상 폭발사고 발생, 경북도청 신청사 및 울진군청 폭발물 의심가방 유기 등이 있다. 특히, 민․관․군․경 통합으로 실시되는 대구공항 폭발 및 독가스테러 훈련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① 미상의 유기물(폭발물) 발견에 따른 주민신고 ② 대구공항공사 측에서 주민대피 방송과 더불어 군․경으로 상황 전파 ③ 현장 민간인접근 통제 및 원점보존 ④ 최기 경찰병력에 의한 도로통제 및 검문소 운영, ⑤ 현장 출동병력에 의한 원점지역 경계 및 주변 수색, 용의자 탐색 ⑥ 폭발물처리반(EOD)에 의한 폭발물 처리, ⑦ 화생방 제독부대에 의한 독가스 제독

 

이 훈련에 출동하는 전력은 대구공항(청경 및 특경, 폭발물처리반), 경찰(112타격대, EOD반, 과학수사차량 등), 군(50사단 긴급출동부대 및 작전지역부대, 화생방신속대응팀, EHCT, EOD반,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임대), 지역소방서(제독차, 소방차, 구급차), 보건소(구급차), 환경청(탐지차) 등이다.

 

첫날 훈련에서 50사단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시도경찰청 등은 효과적인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통해 테러상황을 조기에 진압하고 지역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이날 50사단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작전 진행을 협의하며, 대구광역시장은 통합방위 “병종”사태를 선포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 50사단은 이날 훈련으로 병력과 장비의 이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면서 일부 시설에서는 실제 대테러훈련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