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가창초등학교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3. 15:58

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오상목)는 지난 6월 7일(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인문학 도서를 읽음으로써 지적 성찰을 하여 따뜻한 인문지성인의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급별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학년 학생 5명과 6학년 학생 5명이 각각 학년별 지정도서인‘나는 백치다’와‘엄마는 파업 중’을 읽은 후 난상 토론을 하는 인문학 토론 대회를 펼쳤다. 또한, 대회를 참관한 5~6학년 학생들은 토론자들의 의견과 자신들의 의견을 비교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1~4학년 학생들은 각 학급별로 인문학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함께 읽고, 인문학 관련 내용으로 1편 이상 일기쓰기 또는 학교홈페이지‘인문사랑’코너에 글을 탑재하도록 하여 전교생이 인문학 독서 한마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인문학 토론 대회에 참가한 대구 가창초등학교 6학년 임수정 학생은“평소에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혼자서 읽고 끝내는 것과 토론 주제를 정하여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각을 나누는 것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같은 책을 읽고서도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책의 내용은 물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회를 참관한 5학년 김시온 학생은“본선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 독서 토론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때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오상목 가창초등학교 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언제 어디서나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