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등 터널 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시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6. 14:40

- 6. 20.(월) ~ 23.(목), 관내 터널 13개소 안전점검 -

대구시는 터널 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본부, 도로교통공단, 시설관리공단, 구․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터널 전체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창원1터널 교통사고, 상주터널 내 트럭폭발사고와 같은 터널 내 대형사고 발생 시 터널의 좁고 어두운 환경으로 인한 화재 취약성과 2차 사고 위험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터널 13개소 전체에 대해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 (6월 20일) 테크노폴리스로 내 기세터널, 김흥1·2터널, 초곡터널, 본리터널, 명곡터널 - 6개소
  - (6월 21일) 앞산터널, 범물터널 - 2개소
  - (6월 22일) 공산터널, 국우터널 - 2개소
  - (6월 23일) 팔조령터널, 무학터널, 두리봉터널 - 3개소

 

이번 안전점검은 대구시 도로과, 소방안전본부, 도로교통공단의 관련 전문가와 터널관리기관(구․군, 시설안전관리사업소)이 합동으로 시행하며, 터널 내 소화․경보설비, CCTV, 피난시설 등의 적정성과 관리상태, 구조적 위험요인 및 터널 전․후 도로구간과의 연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대구시는 점검 후 경미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설계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사고 발생 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곡선터널의 안전성 강화 등 구조적인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시설물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별도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각 터널의 사고 취약성, 방재시설 적정성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보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터널 점검일에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 1개 차로가 차단될 예정이니 이점 널리 양해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