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4개 대구 울산 경북경남 공동보도자료
지형, 문화재 훼손! 되돌릴 수 없다.
가덕도는 우수생태 지역과 문화재 산재! 밀양후보지와 가덕후보지의 객관적 검토 필요
2016. 6. 15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부산지역 환경·생태 학자들의 ‘밀양신공항 건설시 환경 폐해에 대한 주장’은 4개 시·도의 조사 결과와 상당한 괴리가 있어, 4개 시·도가 조사한 밀양 및 가덕 후보지의 환경·생태 조사 결과를 알리며, 신공항 후보지의 환경·생태분야 검토에 있어 정부에 환경 법령 및 공신력 있는 자료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추진되도록 요구했다.
■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는 철새의 한반도 유입 관문이다.
밀양후보지와 주남저수지는 직경거리 9㎞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덕후보지는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철새도래지와 1㎞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남저수지 및 경남·대구·경북의 낙동강을 거쳐가는 철새는 물길을 따라 시베리아로 이동하게 되며, 철새의 이동 경로는 항공기의 비행 절차와 상당히 이격되고 있다.
남부 영남권 신공항 가덕도 후보지와 1㎞이내 인접한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는 1966년부터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한반도에 들어오는 철새가 이용하는 관문지역으로 문화재로서의 중요한 보전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철새도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철새 개체수 어느 지역이 더 많은가?
정부에서 매년 조사하여 발표되는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자료에 의하면, 2014년의 경우 주남저수지는 53종 6,033개체, 낙동강하구 지역은 103종 28,423개체로 무려 5배 가량이 더 많다.
최근 10년간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살펴보면, 낙동강 하구는 철새 25,000〜40,000여개체가 꾸준히 찾고 있다. 또한, 철새의 이동 방향은 물길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낙동강 하구로 모여드는 철새의 경우 남북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항공기의 동서방향 비행시에는 충돌 우려가 크다. 아울러, 우라나라에서 관찰되는 철새 및 조류의 범상 고도가 200~450m정도이기 때문에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
■ 지역별 절토량 비교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밀양지역은 4개의 산 봉우리 절토로 활주로 건설이 가능하며, 부산 가덕도 후보지의 경우 국수봉 1개소의 절토로 공사가 가능하다고 하나, 각각의 절토량을 비교해 보면 밀양후보지가 53백만㎥, 가덕후보지가 108백만㎥로 가덕후보지에서 2배 이상의 절토가 이루어지게 된다.
■ 생태학적 가치 비교
여기서, 생태적인 중요 검토사항은 훼손에 대한 복원의 여부와 생태계의 서식지 유지에 대한 문제이다. 남부 영남권 신공항 가덕도 후보지는 절토량도 많지만, 생태자연도 지형 1등급 6개소와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 3개소, 문화재 3개소 등에 대한 훼손 후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산 가덕도 지역은 법령상 훼손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사업추진시 사업대상지역에서 제척되어야 하므로, 사실상 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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