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문화원 경북역사인물발표회 농암 김주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7. 18:20

제15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6월 17일(금) 14시, 선산문화회관에서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주최, 경상북도와 구미문화원 후원으로 “농암 김주선생의 충절의식과 역사성”에 대해 학술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제15회 경상북도역사인물발표회는 우리지역출신의 인물로 고려 공양왕 때 하절사로 중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압록강에 이르러 망국의 소식을 듣고 통곡하고 부인 유씨에게 서신을 보내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니 내가 강을 건너면 몸 둘 곳이 없노라. 서신을 보내고, 서신 보낸 날을 나의 기일로 하라.” 하고 중국으로 가 고국에 돌아오지 않음에 대한 선생의 절의정신과 불사이군에 대해 권태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영숙 국제퇴계학연구원장, 정진영 안동대학교 교수, 최재목 영남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이어져 나라운명이 위태로운 고려의 역사성과 농암 김주 선생 후손의 정계진출에 대한 많은 내용이 발표되어 농암선생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경상북도역사인물발표회에 경북도내 문화원장, 유림단체 어르신, 선생의 문중 어르신, 구미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선비의 고장 구미가 배출한 선현에 큰 관심을 가지고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