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을 장석춘 국회의원, 구미전자공고에서 특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7. 17:22

구미을 장석춘 국회의원, 구미전자공고에서 특강
학생과 교사 850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

 

 

고졸 출신 국회의원인 나를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

새누리당 장석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17일 오후 3시 구미전자공고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사 8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학벌보다 능력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강연은 구미전자공고가 개교 제62주년을 기념하여 장 의원을 명사로 초청하면서 마련되었다.

 

장석춘 의원은 고졸 출신으로 금성사(현 LG전자) 평사원으로 시작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거쳐 국회의원으로까지 거듭난 자신의 인생 역경을 진솔하게 전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강연에서 학생들은 내내 장 의원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적극적으로 특강에 참여했다.

 

 

경북 구미을 장석춘 국회의원은 “내 인생은 한마디로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단 한 번도 처지를 원망해 본 적이 없고, 오히려 도전하고 싸우면서 스스로를 단련시켜 온 성장 과정을 감동 있게 전했다. 그러면서 “1등보다는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 밖에도 교과 과정을 수동적으로 따라가기 보다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준비하여 전자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