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

영남주민 우롱한 박근혜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1. 16:20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후보지로 놓고 진행한 영남권 신공항의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21일 오후3시 최종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났다.



가덕도와 밀양 간의 신공항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2011년 3월 백지화라는 고비를 겪어야 했던 영남권 신공항건설이 또 다시 백지화된 것이다. 영남권 시·도민들의 염원이었던 신공항 백지화의 악몽이 2번이나 되풀이 되며 신공항과 함께 영남권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꾼 시·도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국토부의 예상수요조사 결과가 영남권 신공항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되어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외국의 용역업체에 입지선정을 의뢰하고 객관적 결과에 승복하기로 한 합의도 지금은 행정낭비이고 웃음거리가 되어버렸다.


영남권 신공항대신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결론은 모두가 선뜻 수용하기 어렵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다시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오늘 프랑스 용역업체의 결과 발표에 대한 정부의 후속 계획을 밝혀주고 영남권 지방자치단체는 아마도 민의를 모아 새로운 좌표를 정하는 노력이 불가피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것에 대하여 이는 현 정부의 무능이며, 영남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싶다.

영남권 신공항보다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의 견해라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대구·경북 주민들이 승복할 수 있는 대구공항의 확장 방안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2016. 6. 21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