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립국악단 제1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9. 15:01

- 대구시립국악단 창단 32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 2016. 7. 7. (목) 14:00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유경조)은 단체의 운영과 국악계의 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7월 7일(목)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대구시립국악단 창단 32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국악단 단원 및 국악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주제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984년 5월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 180회를 비롯해 2,0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인 시립국악단의 지나 온 32년을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며, 전통의 보존과 국악의 대중화 등 공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대구시립국악단과 세계음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심포지엄 발제자는 총 5명으로 박미경 세계음악학회 회장의 기조발제 (주제: 대구시립국악단의 미래 환경을 생각한다)를 시작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이현창 (주제: 레퍼토리의 전개를 통해서 본 대구시립국악단 32년의 연주 역사), 로사가야금앙상블 대표 정미화 (주제: 국공립 국악예술단의 공연서비스 활성화방안 모색 : 효율성을 중심으로),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이지현 (주제: 대구시립국악단의 지난 32년 : 그 실태와 제언), 국민대학교 교수 김희선 (주제: 근현대 아시아 조망으로 본 국악관현악의 미래와 제언) 차례로 진행되며 심포지엄 참가자 종합토론까지 하여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사회는 김미정 계명대학교 외래교수가 맡는다.

 

 

이렇듯 국악 연주단체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로 국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시립국악단에서는 향후 심포지엄의 지속적인 개최로 국악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학술자료도 구축해갈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 유경조 예술감독은 “연주단체라고 하여 연주에 국한된 활동만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심포지엄 개최로 국악계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단체로서 국악 발전 전반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