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교육청, 러시아와 교육 협력 물꼬 트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30. 14:43

경북교육청, 러시아와 교육 협력 물꼬 트다!
-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발렌티나 교육청장 경북교육청 방문 -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의 발렌티나 바실례브나 페레구도바 교육청장이 6월 30일 경상북도교육청을 방문하여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교육시스템 및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오후 3시 40분부터 진행된 면담에서 발렌티나 교육청장은 이르쿠츠크주의 교육 행사에 경북 학생들의 참여 가능성 및 추후 양해각서 체결을 타진했으며, 임종식 국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쿠츠크주는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약 4,200km 떨어진 곳으로, 시베리아 철도로 우랄 산맥 지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시베리아 동부의 공업・교통의 요지이다. 안가라강(江)이 시가를 종단하고 있는데, 강의 우안(右岸)에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를 비롯하여 많은 교육·연구 기관들이 모여 있다.

 

발렌티나 교육청장과 임종식 국장의 이번 만남은 이르쿠츠크주와 경북도청 간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이르쿠츠크주 경제  사절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하면서 발렌티나 교육청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발렌티나 교육청장은 이르쿠츠크 국립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장, 교육국장 등을 역임한 후 작년 10월에 교육청장으로 임명된 여성 교육 지도자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경북교육청을 찾아 주셔서 기쁘게 생각하며, 이르쿠츠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이 함께 미래세대의 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발렌티나 교육청장은 “경북교육청과 교육・인문과학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및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