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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맥주맛집] 수제맥주 세계맥주 호프전문 형곡동 팝스쿨

내일신문 전팀장 2013. 8. 26. 01:57

[구미맥주맛집] 수제맥주 세계맥주 호프전문 형곡동 팝스쿨

이제는 직접 만든 수제 맥주다!

팝아트 풍의 인테리어에 직접만든 맥주…15년 경력의 요리전문가가 만드는 안주류

 

구미 형곡동 형곡온천 옆 파리바게트 2층에 위치한 수제맥주 세계맥주 호프 맛집 ‘팝스쿨’은 서울 압구정에 본점을 두고 있는 우리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독특한 분위기의 수제맥주 전문점이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팝아트 거장들의 작품이 느껴지는 곳.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혀 주는 진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날 때, 나와 좋은 사람들을 위한 고품격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등에 본점이 있는 소규모 양조허가업소인 ‘팝스쿨’에서 직영하는 구미점은 신한식 대표의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층고가 높은 넓은 홀에는, 사방 온 벽면이 대형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현대 젊은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팝아트풍의 작품들은 젊음과 자유를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가볍지만은 않다.

 

 

“갤러리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신 대표는 “좋은 지인들과 맥주 한 잔을 하며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다.

 

 

깊은 맛의 수제 맥주와 다양한 세계 맥주

이곳은 수제 맥주가 대표 메뉴다. 은빛 주석잔에 가득 담겨 나오는 수제 맥주의 첫 맛은 진하고 깊은 맛이 나고, 목 넘김은 부드러우며 끝 맛은 깔끔하다. 신 대표는 서울에서 이 수제 맥주를 맛 본 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팝스쿨을 오픈한 것.

 

 

‘팝스쿨’에는 국내 맥주는 물론 수제 맥주와 국내에서 인기 있는 세계 맥주가 20여종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는데 신 대표는 “요즘 음주문화는 과음하기 보다는 즐기는 문화로 바뀌었다. 그 동안 ‘팝스쿨’에서는 술주정 등 불미스러운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 며 바람직한 음주문화가 정착된 것 같아 반갑다고 말한다.

 

 

 

프랑스와 독일 전통요리 ‘플람스’

15년 요리 경력인 최은옥 실장이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 지역에서는 쉽게 맛 볼 수 없는 ‘플람스’는 ‘팝스쿨’의 대표 안주다.

 

 

북동부 프랑스 지역과 서남부 독일 지역을 포함한 알자르 지방의 대표 요리인 ‘플람스’는 얇은 도우에 플람스 크림을 바른 후 갖가지 토핑 재료를 올려 고온에서 단시간 구워 내는 요리다.

 

 

얼핏 보면 화덕피자 같지만 맛은 훨씬 고급스럽고 담백하며 느끼하지 않다. 최 실장은 “야채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독일에서 최상품으로 직접 공수한다”며 “재료 구하기가 어려워서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써 봤는데 제 맛이 안 나더라. 그래서 어렵더라도 독일 제품을 고집하는데 가능한 인스턴트 재료를 배제하고 전통의 맛을 낸 ‘플람스’는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고 살짝 귀띔한다.

치즈와 토핑 재료에 따라 오리지널 플람스, 까망베르 플람스, 스위스 라끌렛 플람스, 그리스 플람스 등이 있는데 제 각각 맛이 다르다.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샐러드 스파게티’

‘샐러드 스파게티’는 이미 유명 메뉴인 ‘을지로 골뱅이’와 함께 최 실장의 대표 메뉴다.

스파게티 면에 갖은 샐러드 야채 그리고 그 위에 솔솔 뿌린 치즈가루를 특제 토마토소스에 섞어 먹으면 상큼하고 맛깔스런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양도 많아 빈속을 채워 줄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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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수제 맥주, 세계 맥주, 바비큐 플레이트, 샐러드 스파게티, 을지로 골뱅이, 훈제 연어, 과일 등 안주류.

위치 ; 구미 형곡동 형곡온천 옆 파리바게트 2층

문의 ; 054-443-2500

영업시간 ; 오후 5시~오전 2시까지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