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2.28 기념중앙공원에 안개분사 시설 본격 가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1. 14:35

‘쿨링포그시스템’으로 시원한 여름을!
대구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신개념 폭염쉼터인 ‘쿨링포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여 시운전을 마치고 7월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 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온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대구시는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도심 속 2.28기념 중앙공원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는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 대구 도심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2.28기념 중앙공원에 사업비 1억 3천만 원으로 지난 5월 초에 공사를 착수하여 6월말에 완료하였으며, 7월 11일부터 9월말까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11:00~17:00)에 본격 가동하며,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1시간 연장 가동한다.
○ 2.28기념 중앙공원 입구(국채보상로)에 양쪽으로 40m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이용객의 더위로 인한 불편함도 많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시스템은 수돗물의 미세 물분자를 일으키는 기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미세 물입자에 노출되어도 옷이나 피부에 젖지 않으며, 건강에도 아무런 해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쿨링포그(Cooling Fog) : 옥외나 실내 대공간을 간단하게 냉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세 물분자 기화(氣化)를 이용해 주위의 온도를 3℃~5℃ 낮춤. 옷, 피부 등은 젖지 않는 안개 분사


○ 대구에는 ‘쿨링포그시스템’을 지난 2014년 국채보상공원에 처음 설치하였고, 시민들로부터 여름철 폭염 시 휴식공간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쿨링포그시스템이 2.28기념 중앙공원 외에 김광석길, 동성로, 근대골목에도 설치가 완료되면 여름철 도심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 시민들은 물론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은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