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 경북도내 최초 공원 여자화장실 긴급신고체계 안심비상벨 설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2. 13:37

▶ 공원화장실 불안하셨다구요? 구미시엔 안심비상벨이 있어요
▶ 구미시-구미경찰서,  여성불안 총력대응 하기로
▶ 위급한 상황, 비상벨만 눌러도 경찰신고 시스템 갖춰
▶ 여성친화도시 구미시, 여성안전망 구축에도 한 발 앞섰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원평분수공원   등 공원과 관광지의 여자화장실 25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하여 7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의 공약사업인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가 성공으로 이루어져 공원을 찾아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잇따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증가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예방은 물론 공중화장실 내 위급상황 시 긴급대응하기 위해 구미경찰서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안심비상벨은 여자화장실 내에 있는 세면대 근처와 각 칸마다 비상벨을 설치하여 화장실 이용자가 위협을 느끼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벨을 누를 경우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112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송신되어 경찰이 출동하는 신속 대응시스템으로 구축된 것이다.



구미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안심귀가거리’를 조성하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운영한데 이어 또 다시 도내에서 최초로 자동신고체계를 갖춘 선도적인 여성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여자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 것이다.


구미시는 안심비상벨 설치를 위해 2개월 간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이 관내 60여 개의 공원과 관광지 내의 공중화장실을 일일이 다니면서 화장실의 안전 여건과 CCTV 설치여부, 비상벨 설치 필요성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여 25개소를 우선 선정하여 설치한 것이다.


또, 금오산도립공원 내 10여 개소 화장실에도 금년에 추가 설치하고 나머지 공중화장실 및 신설되는 공공화장실 등에도 계속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잘 가꾸어진 공원과 좋은 도심공원의 환경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최고의 명품도시,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김대현 구미경찰서장 및 구미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여성폭력 예방 및 환경개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