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외식산업협회 화환 대신 받은 쌀 쪽방촌・노숙인시설 등 기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4. 14:58

외식산업협회, 소외계층을 위한 ‘맛있는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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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외식산업협회 대구경북광역지회(지회장 김수진)는 7월 13일(수) 오후 4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쌀 20㎏ 100포(400만 원 상당)를 대구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기탁했다.


○ 이번 대구외식산업협회 쌀 기탁은 지난 6월 9일(목) 엑스코에서 열린 외식 산업인 ‘경제 살리기 전진대회’ 행사 시 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일에 쓰기 위해 마련됐다.


○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 받은 400만 원 상당의 쌀을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노숙인 지원시설과 요양원 등 노인시설에 전달했다.

○ 음식점 및 주방기기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의 회원으로 2012년 5월에 출범한 외식산업협회 대구경북광역지회는 지역의 외식산업 발전과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축하 쌀 기탁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맛있는 먹거리 제공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외식산업협회의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특히, 한여름에는 폭염으로 노숙인과 쪽방촌 등 소외계층 주민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여러 단체들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