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성주 사드배치에 황교안 국무총리의 ‘6시간 셀프 감금’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6. 09:12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논평


성주군에 사드배치를 독단으로 통보했던 정부가 뒤늦게 설명을 한다며 15일 성주군청을 찾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성주군민앞에 선 황교안 국무총리는 소통보다 여전히 일방적인 발언으로 성주군민들의 분노만 가중시켰다.



하루아침에 사드전자파 날벼락을 맞은 군민들의 물세례가 이어지자 황 총리는 미니버스 안으로 대피하여 6시간의 셀프감금을 이어나가다 결국 최루탄까지 동원한 사상 유례없는 도주극을 벌이며 시민의 차량까지 파손한 채 성주를 빠져나갔다.


성주군민들이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던진 물과 계란세례는 이들이 성주 사드배치로 정부로부터 받은 깊은 배신감과 상처에 비할바가 못된다. 설명은 고사하고 몇시간을 차량에서 스스로 군민과의 소통대신 고립을 택한 황 총리의 무능력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는 까닭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성주 사드 배치 결정의 전면 재검토와 더불어 이번 사태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완영 새누리당 성주·고령·칠곡 국회의원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2016. 7. 16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