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신천지봉사단, 6.25참전유공자구미지부 감사 위로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0. 11:00

구미 신천지봉사단, 6.25참전유공자구미지부 감사 위로회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지부에 ‘여름 보양식’ 전해

 

 

경북 구미 신천지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지부 회원들에게 무더운 여름날 특별영양식을 제공했다. 봉사단은 연로한 6.25참전유공자 회원들을 위해 매월 사무실을 내방해 어르신들의 애로점 해소에 기여해왔다.

 

 

이번 구미 신천지봉사단 행사는 6.25참전용사 3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초대 봉사자 박애용(여.50.석적)씨의 흥겨운 공연과 봉사자의 안마봉사에 이어 정성껏 준비한 영양보양식을 함께 나눴다.

 

 

이날 봉사자 박명화(여·55·원호동) 씨는 구미지부 임원으로 활동하다, 얼마 전 돌아가신 선친의 모습을 떠올리며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교회 구미지부 김상도 회장은 “신천지봉사단이 매월 방문하고 있어 한 가족 같이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봉사단 김명화 단장은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이 전쟁의 아픈 상처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소원인 평화를 조속히 이뤄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 신천지 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나의 살던 고향’ 특별 봉사기획으로 유공자회와 인연을 맺은 후 ▲석고 손 모형 액자제작 ▲원기보양식 대접 ▲유공자회 사무실 증축공사 ▲월1회 유공자회 청소 ▲웃음치료 등을 지속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