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정류장 시민편의공간으로 변신
우범화가 우려됐던 북부정류장이 시민편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사업비 6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벌인 북부정류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그동안 환경이 열악했던 북부정류장은 진출입도로를 정비하고 회차로 신설 등 교통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쉼터공원 조성과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시행해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시외버스, 시내버스, 일반차량이 복잡하게 진입하던 차로를 4차로로 정비하여 시외버스 진입 전용 1개 차로를 만들고, 반대방향으로 시내버스 진입로 2개 차로, 택시와 일반차량 1개 차로로 구분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더불어 인도와 안전봉을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북부정류장 일원에 대한 도시경관 개선과 쉼터가 조성되어 주민의 편의는 물론, 인근 공단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쉼터 역할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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