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상동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양심화단 설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30. 11:18

상동행정복지센터,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양심화단 설치로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에 나서-당신이 버린건 쓰레기가 아니라 양심입니다!!


대구 수성구 상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국)가 양심화단 설치로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상동행정복지센터(이하 상동행복센터)가 지난달부터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산뜻한 화단을 만들고 “당신의 양심 이곳에 버리실 건가요?“  라는 안내문을 붙여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에 나섰다.


대구 수성구 상동은 원룸 등 다세대 주택이 많아 전입과 전출이 잦은 곳으로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다소 낮아 쓰레기 무단투기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청소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상동행복센터는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 11곳에 양심화단을 가꾸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데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 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되도록 했다.


또, 양심화단과 안내판 뿐 아니라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 경고문 부착과 쓰레기 배출은 거점배출이 아닌 자기집, 가게 앞 등 문전배출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양심화단 설치 한 달여만에 상동 지역 골목길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특히, 대구 수성구 상동 지역은 눈에 띄게 달라진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정주의식도 높아지고 앞으로는 내 집앞 쓸기는 물론 양심화단 가꾸기에 함께하겠다는 주민들이 생겨나고 있는 등 양심화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