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여름(장마)철 화재 주요원인 발표
1위 부주의(49.8%), 2위 전기적요인(20.1%)
- 2015년 여름철(7월~9월) 화재건수 422건, 재산피해 931백만 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여름(장마)철 (7월~9월) 화재예방과 관련해 아래와 같은 화재통계자료를 발표했다.
2015년 여름(장마)철 대구에서는 화재 422건, 인명피해 14명(사망 1, 부상 13), 재산피해 931백만 원이 발생했으며, 올해 여름철인 7월부터 현재(7. 27)까지는 화재 108건, 인명피해 3명(사망1, 부상2), 재산피해 180백만 원이 발생했다.
2015년 여름(장마)철 화재원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10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5건으로, 전체 화재원인 중 69.9%를 차지했으며, 올해 여름철 화재 108건 중 부주의가 46건(42.6%), 전기적요인이 32건(29.6%)을 차지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15년 여름(장마)철 부주의 화재 210건 중 세부현황을 보면 음식물조리 중 화재가 98건(46.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57건(27.1%)으로 나타나 잘못된 시민의식 등으로 인해 야외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철인 7월부터 7월 27일 현재까지도 부주의 화재 46건 중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17건(37%)을 차지하여 일상생활 속 부주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5년 여름(장마)철 전기적요인에 의한 화재는 85건이며, 세부현황을 보면 단락(합선) 27건(31.8%), 절연열화 19건(22.4%), 과부하/과전류 13건(15.2%), 접촉불량 10건(11.8%), 트래킹 4건(4.7%), 누전․지락 3건(3.5%)순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여름철인 7월부터 7월27일 현재까지도 32건의 전기적요인 화재 중 단락 10건(31.2%), 접촉불량 7건(21.9%) 등 발생하여 전기화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여름(장마)철 습도가 높을수록 전기 절연이 파괴되고, 누전현상이 발생하여 전기적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된다. 2015년도 여름(장마)철 화재 중 계절용 기기에서 선풍기 5건, 에어컨 4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56,438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는 여름철인 7월부터 7월 27일 현재까지 선풍기 2건, 에어컨 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5,693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선풍기의 경우 과열·과부하로 발생한 열원에 의해 주변 먼지 등의 가연물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한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의 경우 대부분 건물 외부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먼지, 쓰레기 등 가연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실외기 안에는 가연성 윤활유가 들어있기 때문에 담뱃불 등 미소화원으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대구시 남화영 소방안전본부장은 “온도와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의 경우 전기설비 및 배선은 사전 점검을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선풍기 등 냉방기의 장기간 사용 자제와 에어컨 전기 전용 선로를 사용하여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한다”면서, “휴가 기간 등 장기간 집을 비워 둘 시에는 플러그 등 전기시설 전원을 꼭 차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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