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캠페인 전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1. 14:47

 8. 2.(화) 14:00 동성로 일대,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대구시는 올 여름 연일 폭염경보가 내리는 등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8월 2일 오후 2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지며, 동성로 일대에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캠페인을 전개한다.


○ 지난 7월 15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여름철 에너지사용 제한조치(개문 냉방업체 과태료 부과)는 실시하지 않으나, 적정 냉방온도 준수(26°C 이상),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에 대한 계도 및 홍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에너지절약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 특히, 연일 낮 최고기온 35°C 이상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7월 26일 전력수요가 8,111만㎾를 기록하는 등 최대 전력수요를 연일 경신하고 있어, 전력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내 주요 상권지역에서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 중구청,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에너지기술인협회 대구경북지부, 대학생 에너지 서포터즈 등 민관 합동(50명 정도)으로 ‘2016년 하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 동성로 일대에서 동선에 따라 4개 팀을 구성해 상점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하기’, ‘적정 냉방온도 준수’ 등을 계도하며, 에너지절약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 또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냉방온도 26°C(공공기관 28°C) 유지하기, 14~17시에는 전기사용 최대한 자제하기, 냉방기 가동 중 문 닫고 영업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전기플러그 뽑기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대구시 이대원 청정에너지과장은 “출입문을 열어두고 냉방을 할 경우 최대 3.4배의 전력소비가 발생하는 만큼 자제를 당부드린다”면서, “상가뿐만 아니라 전 시민 모두가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