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19.(금) ~ 20.(토), 시민이벤트와 함께하는 폭염포럼 -
대구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폭염과 기후변화에 관련한 정보를 교류하는 민·관·학 소통의 장인 ‘2016 대구 국제 폭염대응 포럼’이 8월 19일, 20일 양일간 대구수성관광호텔과 수성못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기상과학원, 질병관리본부, 기후변화건강포럼 등 6개 단체가 주관하여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5개국 200여 명의 기후변화 및 폭염 관련 전문가가 모여 폭염대응 대책을 논의하고, 폭염 관련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폭염에 취약한 대구의 지역적 특성에 집중하여 폭염 대응과 적응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폭염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폭염과 건강, 폭염과 쿨산업, 대구 폭염의 전망과 대응, 폭염대응 시민이벤트 등 4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비용’, ‘폭염대비 응급의료 현황’ 등 폭염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일찍이 폭염을 일종의 재난이라고 인식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폭염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매년 7월 말 경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체험교육과 시민환경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도 이미 폭염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운동을 시작하여 폭염을 하나의 문화로 인식한 폭염축제, 물총축제, 호러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구 국제 폭염대응 포럼을 통해 함께 폭염을 연구하고 대응하여 대구가 더 이상 덥기만 한 도시가 아닌 기후변화와 폭염에 적응하는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대구’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폭염이라는 위험을 기회로 전환하여 폭염 정책과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기능성 섬유 등 쿨산업을 향후 지역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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