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위한 행복한 동행 멘토링 결연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0. 11. 14. 00:47

[구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 위한 행복한 동행 멘토링 결연식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다문화가족, 구미시사회복지여성공무원의 행복한 동행 멘토링 결연식”

성공한직장인으로서의 든든한 후원자, 결혼이주 선후배가 함께하는 트라이앵글 멘토링!

지난 11월 9일(화) 경북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구미시사회복지여성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동행 멘토링 결연식" 이 진행되었다.

  

 

이주여성들은 국경을 넘는 순간부터 여러 가지 문화정체성의 차이와 충돌을 경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거주기간에 따라 그들의 정체성 역시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거주기간에 따라 정체성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고 그에 따라 결혼이주여성의 중층적인 정체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지가 매우 필요하다.

 

"행복한 동행 멘토링 결연식“에는 구미시사회복지공무원 10명, 한국거주 3년 이상 된 선배결혼이주여성 10명, 입국초기결혼 이주여성 10명이 함께하였다.

이번 결연사업은 초기입국결혼이주여성에게는 한국거주 3년 이상 된 선배가 멘토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한국내 생활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 한국거주 3년 이상 된 결혼이주여성에게는 구미시사회복지공무원이 멘토가 되어 자녀교육, 직장 및 가족생활의 모델이 되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1:1 결연방식과 달리 멘토-멘티,멘토-멘티의 트라이앵글 체계의 멘토링이 형성된다.

 

장흔성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 여성 공무원은 사회에서 성공한 직장인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자녀양육과,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꿈이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모델이 되어 주시고, 든든한 정서적 지원자가 되어주어야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구미시사회복지여성공무원을 대표하여 차량등록사업소 이순자 과장은 “공무원이지만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멘토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것이다. 멘토만 잘 해서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함께 소통하고정을나누자. 멘토들이 잘 못하면 내가책임지고 혼내주겠다” 고 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번 행복한 동행 멘토링 결연식을 통해 멘토와 멘테간의 구체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한국생활의 적응기술 연마와 멘토들의 현장경험 및 역할 모델을 통해 한국 내 생활에 안정적 정착 및 성숙한 직장인으로 자리메김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앞으로 멘토,멘티의 날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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