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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1. 13:01

대구 수성구, 민간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 수성구, 민간어린이집 5개소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추진
❍ 보육아동 감소로 경영난 겪고 있는 민간어린이집 경영난 해소, 학부모들의 보육서비스 개선 요구 해결 두 마리 토끼 잡아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민간어린이집 5개소를 국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저성장의 시대적 위기를 맞아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육 아동이 줄어들면서 민간어린이집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수성구에서만 최근1년 사이 8개소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

 

또, 학부모들의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과 관리감독이 보장되는 국 공립어린이집 확충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는 민간어린이집 경영난 개선과 학부모들의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보라는 요구 사항을 해소하고자 민간어린이집 5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대구 수성구의 어린이집은 현재 206개소이며, 그 중 국 공립어린이집은 4개소로 전체 1.9%에 불과해 부모들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온 수성구가 올해 중 국 공립어린이집을 5개소 설치를 추진하게 되면 총9개소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4.4%로 증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 수성구는 3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2월까지 민간어린이집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5개소의 국 공립 어린이집이 추가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보육서비스의 공공성을 대폭 확보하게 된다.

 

국 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되면 어린이들의 인성과 정서 발달은 물론 공보육 기반 강화, 시간연장, 장애아동 등 아동의 개별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보육환경이 조성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민간어린이집을 국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만족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며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에 대해 지혜와 정성을 모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어린이집 현황(2016. 8. 31현재)

구분

국공립

법인

법인단체

민간

가정

부모협동

직장

수성구

206

(100)

4

(1.9)

26

(12.6)

7

(3.4)

97

(47.1)

65

(31.6)

1

(0.5)

6

(2.9)

대구시

1,495

(100)

52

(3.5)

121

(8.1)

32

(2.1)

695

(46.5)

568

(38)

6

(0.4)

21

(1.4)

전국

41,409

(100)

2,757

(6.6)

1,408

(3.4)

809

(1.9)

14,382

(35)

21,013

(50.7)

154

(0.3)

886

(2.1)

※ 수성구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 → 9개소(4.4%)

 

대구 대구 수성구 보육아동 현황

구분

대상자

수혜자

수혜율

세부내역

어린이집

양육수당

유치원

20,067

20,000

99.7

7,702

6,301

5,997

0세반

3,847

3,827

99.4

351

3,476

1세반

2,919

2,918

99.9

1,671

1,247

2세반

2,933

2,924

99.7

2,543

381

3세반

3,452

3,447

99.9

1,798

358

1,291

4세반

3,393

3,387

99.8

709

381

2,297

5세반

3,523

3,497

99.2

630

458

2,409

※ 2015년도 전국 출산율 :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