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라 청춘, 미쳐라 오늘’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제18회 구미청소년연극제
제18회 구미청소년연극제가 8월 27일(토)부터 9월 3일(토)까지 7일간에 걸쳐 구미 소극장[공터_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사)한국예총 구미시지회(회장:이한석)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황윤동)가 주관하며, 구미시와 경상북도,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8월27일(토) 청소년극단 꿈꾸_DA의 개막축하공연 <굿닥터>를 시작으로 구미시 관내 중학교 2개팀과 고등학교 10개팀이 7일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9월3일(토) 오후3시에는 폐막축하공연으로 50사단 120연대의 밴드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가 경연형식에만 치우치지 않고 참가자들의 주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 것이 주목할 만하였다.
각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연극 포스터를 갤러리_DA에서 전시함으로서 학생들은 공연 외에 또 다른 참여방식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미청소년연극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전 응원공연으로 댄스,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18회 구미청소년연극제의 시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부문 고등부 대상은 현일고등학교의 <죽은 시인의 사회>, 최우수상은 오상고등학교의 <우리들의 마지막 연극>, 우수상은 인동고등학교의 <데스데이>, 중등부 대상은 현일중학교의 <방과 후 옥상>이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상부문의 최우수연기상은 금오중의 <김태민>, 오상고의 <송나현>, 금오고의 <김주영>, 현일고의 <김성윤>이 수상하였으며, 지도교사상으로는 구미여고의 <최한내> 선생님과 현일중의 <강초롱> 선생님이 각각 수상하였다.
구미청소년연극제 특별상은 포스터전시회에서 관객들의 투표결과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현일고>가 수상하였다. 개인상부문 우수연기상은 현일중의 <윤나경>, 선주고의 <강성연>, 인동고의 <송민희>, 금오여고의 <이아림>, 형곡고의 <성소민>, 구미고의 <오세훈>, 구미여고의 <김수현>, 구미여상의 <송윤정> 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번 구미청소년연극제의 심사총평은(심사위원장:허영길) 양적으로 풍족한 경연이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학교간의 격차가 많았으며 작품선택에 있어서 많은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전반적으로 참가팀들의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서 좋았다는 평을 하였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구미청소년연극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 뿐 아니라 각 학교,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는 명실상부한 구미의 대표 청소년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경연 준비를 위해 학업시간을 쪼개어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담고 친구들과의 공동작업 속에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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