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초록 무지개 대구도시농업박람회 성황리 폐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5. 15:22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참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 이번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초록무지개’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시인들이 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다양한 도시농업 정보를 소개하고, 실천 가능한 텃밭 모델을 제시하여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대규모 논밭과 코스모스길, 옥수수미로 등으로 대구도시농업박람회 참관객이 만족하였고, 우천 속에서도 18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가 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되는 김장배추 모종은 행사기간 내내 오전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 특히, 올해 신설된 다양한 포토존과 근교농업관 등이 관심을 받았고, 다양한 음악회와 이벤트가 기획되어 참관객의 즐길 거리를 더 했다. 세미나가 매일 개최되어 관련 기관, 단체, 시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 역대 가장 알찬 콘텐츠로 구성된 본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해가 갈수록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도심에서 개최되는 또 하나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도시농업의 궁극적 가치인 이웃 간의 소통과 도심녹색 환경 조성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도시농업의 특성을 살려 박람회의 콘텐츠 다양화 및 참여폭 확대로 도시민의 여가생활 확대, 친환경 도시 조성 등 도·농상생 문화행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