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는 에너지신산업 육성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9. 14:36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
- 대구를 미래형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만든다 -

  대구시는 올해 청정에너지 글로벌허브 도시 조성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과 대구국가산단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

대구시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까지 지역 내 430개 수용가에 전력계측장치 설치, 에너지를 자동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 설치, 이를 관리하는 통합운영센터(TOC*)를 구축한다.
    * TOC(Total Operation Center) : 통합 운영센터

 

우선 올해 공공기관(시 산하기관)과 에너지다소비기업체(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 143개소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용가에 다양한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여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공모사업에 현대오토에버(주)외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서비스하는 모델로 참여하여 총사업비 444억 원(국비 222억/지방비 111억/민자 111억) 규모로 선정된 바 있다.
     * C-EMS (Cloud Energy Management System) : 에너지관리시스템

 

< 대구국가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 사업 >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설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와 하이브리드 에너지시스템을 융복합한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모델로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입주업체 수용가 설문조사, 5월에는 국가산단 현장에서 122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7월에 사업자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65, 시비 30, 민자 195)을 투입하여 국가산단 입주업체 134개소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27MW, 융복합 분산전원 6MW, 종합정보센터, V2X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사업비 196억 원으로 하이브리드 ESS 8MW, 태양광 등 분산전원 2.5MW, V2X 테스트베드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 V2X[Vehicle to Everything(Grid, Building, Home, Battery...)] :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이용, 잉여전력을 전력망 또는 전력부하로 재전송해 피크관리를 하거나 유사시 보조전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중 하나


<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특·광역시 중 1위 >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할당제(RPS) 및 재정 투입이 없는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하수처리장, 산업단지 건물옥상 등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연료전지, 바이오, 폐기물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4년 기준으로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특·광역시 중 1위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www.keei.re.kr)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전국이 4.08%이고, 대구시는 6.1%로써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 지역별 보급률('14년 기준) : (전국) 4.08%, (대구) 6.1%, (서울) 2.6%,
       (부산) 0.9%, (인천) 1.78, (광주) 3.91%, (대전) 3.02%, (울산) 2.87%

 

 

권영진 대구시장은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우리시를 미래형 에너지신산업 관련기업들의 시험장으로 활용하여 지역 에너지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국가산단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산업단지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시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