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물주간 창설 및 WWP 구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13. 14:42

대구 물산업 해외진출,‘순항’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원활한 조성, 우수 물기업 유치 -
- 중국 등 해외 물시장 진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및 WWP 구축 -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로 역점 추진 중인 물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계기로 물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정하고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조성중이며,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등 물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세계물포럼에 이어 물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올해 10월 창설함으로써 대구 물산업이 글로벌 물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도약기를 맞고 있다.


□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원활한 조성
< 주요성과 >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49천㎡(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물산업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950억 원 중 올해 국비 985억 원을 확보하여 4월 기본설계를 마치고, 6월 사업시행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여 7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1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가 물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물산업진흥시설로 물융합연구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가 조성되고, 신기술 인․검증, 물 기업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 물 관련 부품소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구 물산업 실증화(Test-Bed)단지에는 상수, 하수, 폐수, 재이용, 관망 테스트를 위한 실제환경을 구축하여 기업들이 물과 관련한 모든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향후계획>
[공공기관 집적화] 클러스터 내 기업의 R&D, 검‧인증, 기술이전 등 기업지원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구축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물환경연구소, K_water 등 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집적화하여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관련법령 제정 지원] 제19대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폐기된「물산업 진흥법」을 제20대 국회에서 다시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곽상도 의원이 공동발의한「물산업 진흥법」이 조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물산업진흥원의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우수제품 공공구매 의무화를 통해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우수 물기업 유치
< 주요성과 >
○ 지난해 12월 10일 물산업 클러스터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투자협약(1만 평, 500억 원 투자예정)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6월 1차 분양기업을 포함, 14개 물기업을 유치하여 전체면적(481,070㎡/145,523평)의 27%에 해당하는 129,801㎡(39,333평)를 분양했다.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4개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1,395억 원이며, 신규 고용창출은 764명에 해당한다. 대기업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13개 중․소기업의 평균 투자액은 69억 원이며, 평균 고용인원은 50명에 이른다.

○ 물산업클러스터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60여 개 물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약 4,100억 원 투자유발과 3,0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 될 것이다.


< 향후계획 >
○ (우수기술 보유기업 유치)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 위주로 유치하여 명품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 (클러스터 기반 예타급 R&D 발굴)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산업진흥시설 내 물융합 연구동과 정부‧기업 합동으로 물산업 기반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수준의 R&D사업을 발굴하여 핵심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중국 등 해외 물시장 개척
< 주요성과 >
○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중국 물시장 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중국 이싱시 등 주요 환경산업도시와 꾸준히 접촉한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슬러지연료화 기술보유기업인 ㈜엔바이오컨스와 대구환경공단이 중국의 필립환보공정유한회사 및 이싱환보과기원과 4억 위안(780억 원) 규모의 4자간 경영합자계약을 체결하고, 1억 위안(180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물시장 진입에 대한 교두보를 확고히 구축했다.


○ 올해 6월에는 생태하천 복원 전문기업인 KC리버텍과 중국 강소필립유한공사 간 420만 위안(10.8억 원 정도) 규모의 제2 한․중 환경기업 합자회사 설립도 성사시켰다.

○ 또한, (주)우진은 올해 4월 중국 소흥(샤오싱)시 수처리유한공사와 협약하여 하․폐수 병합처리시설의 기술진단과 교반기 2대를 무상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어 교반기 수출(180대, 40억 원 정도) 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 지난해 9월 대구시는 미국의 밀워키시와 물산업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물산업 동향 교류‧양도시 물 관련 행사 교차 참가 등 교류협력을 확대했다. ‘2015 WEFTEC'에 참가하여 상하수도협회와 세계물환경연맹(WEF) 간 워크플랜(Workplan)을 체결함으로써 물산업 관련 연구․기술자료 제공, 전문가 요청과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업들의 물분야 국제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정부기관‧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올해 7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행사에서는 삼진정밀(수처리용 밸브 제조, 클러스터 입주예정)과 싱가폴 ‘ROVAC Pte Ltd’(자동화 밸브 및 계장기기 생산업체)사의 업무협약 체결로 싱가폴 정수․하수․취수장 등에 자동용 밸브를 삼진 제품으로 ROVAC에 독점공급하기로 하였다.


< 향후계획 >
○ (신흥국 신설 수요 확보) 대구시는 국내 물시장만으로는 물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국‧동남아‧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신설 수요와 유럽‧미국 등 선진국의 교체수요를 타깃으로 물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중국시장 진출 지원 강화) 대구시는 지난해 이싱시와 수처리분야 상호협력을 협약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중국 최대 섬유도시인 샤오싱시와 수처리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에 우리 기업을 진출시키기 위한 기반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2016 Water Expo China'에 참가하여 중국의 타 도시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및 WWP 구축
< 주요성과 >
○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물 이슈를 주도하고 국내 물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국토부․환경부․대구시․경북도가 공동주최하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창설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행사는 2012년부터 개최해온 대구의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경북도의 “낙동강 국제물주간” 통합한 행사로 제1회 행사를 대구 엑스코에서 올해 10월 19일(수) ~ 10월 22일(토)까지 (4일간) 개최한다.


지난 5월 17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여 대구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이 국제물주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 8일(월)에는 국제물주간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홍보대사 위촉과 성공개최를 위한 CI 선포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하였다.


또한 물 선진도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밀워키․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이스라엘 등 세계 물 선진도시와 ‘World Water Cities Forum’을 개최하였고, 아시아물위원회(AWC) 1차 총회에 참석하여 106개 회원기관 중 25개 이사기관에 선출되었다.

올해 개최되는 ‘World Water Cities Forum’에는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싱가포르, 일본 나고야 등 더 많은 물산업 선도도시를 초청하는 등 물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 향후계획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성공개최) 올해 첫 행사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에 국토부․환경부․대구시․경북도 등 주최기관이 서로 소통과 협치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개․폐막식과 전시회(Water Expo), 월드워터 시티포럼, 국제물산업 컨퍼런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최하여 세계3대 국제물주간 행사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드워터시티포럼 개최준비 철저) 대구시는 지방정부 차원의 ‘World Water Partnership’ 구축과 물 분야 정보교류와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World Water Cities Forum’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국 12개 도시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기조연설과 시장라운드미팅,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밀워키 시와는 행사기간 중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물 도시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수출경쟁력을 갖춘 유망 물기업을 선별적으로 입주시켜 세계적인 물산업 중심지로 키워나감과 동시에, 오는 10월 개최되는「대한민국 국제물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물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