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 중국 LCD 전문기업 ‘딕시안’ 업무협약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6. 16:08

금오공대, 중국 LCD 전문기업 ‘딕시안’ 업무협약
컨설팅대학원,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中 최초 국내 중소기업 기술 적용된 LCD패널 기술 자문

 

 

금오공과대학교 컨설팅대학원이 중국 LCD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김태성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장 일행은 중국 마안산시에 위치한 LCD 전문기업 딕시안(Dixian Electronic Co.)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자문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미 금오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LCD 전문기업 딕시안은 중국 최초로 한국 기술이 적용된 15인치 LCD 모듈 및 터치패널 개발을 통해 연간 3,5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딕시안은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의 기술 자문을 통해 중형 및 대형 패널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오공대는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의 일환으로 해외 인턴십을 추진하는 등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구미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은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컨설팅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 등을 마련해, 양국의 컨설팅 산업 및 교육․컨설팅 기술 발전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밑거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성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장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술융합 컨설턴트 양성 특성화 전문대학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장 일행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마안산 산업단지공단(Modern Industrial Part of Ma‘anshan Zhengpu Port New District)을 방문해 중국 산업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현장 조사에 함께 참여한 중국 마안산 산업단지공단 황시앙(黄翔) 주임은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양국의 민간교육 협력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은 올해 4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컨설팅대학원(R&D센터) 개설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