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태풍 차바 피해현장 울산․경주 지원활동 펼쳐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7. 14:34

대구시 태풍 차바 피해현장에서 양수 및 쓰레기 제거 작업 등 긴급 복구 지원



 태풍 '차바'로 인해 인명피해와 아파트, 상가, 주택 침수 등 많은 시설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경주 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대구시와 산하기관(시설공단, 도시공사), 자율방재단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이 발 빠른 지원과 복구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시와 산하기관은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울산․경주지역에 지역 자율방재단원 및 의용소방대원,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이틀째 긴급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6일과 7일 대구시 태풍 차바 지원현황은 인원 308명, 장비 18대, 양수기 40대로, 특히 침수피해가 심각한 울산시 중구 태화동 태화시장 주변 상가 300여 개 점포 침수현장 및 주변 아파트․주택, 언양 반천 현대아파트 등 침수지역에 대한 양수작업 및 토사제거작업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장비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설공단은 경주~감포 간 국도 산사태지역 토사제거로 차량소통에 원활을 기하였고, 형산강 둔치 쓰레기제거 및 물청소 등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경주시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 태풍 차바 지원에 오늘 투입되는 의용소방대원(45명)은 울주군 청송마을에서 복구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시 직원 및 지역 자율방재단원(80명), 도시공사(20명)는 이틀째 작업 중에 있는 대구시 자원봉사자(80명)와 합세하여 울산 중구, 남구 일원 태화강 대공원을 중심으로 펜스 및 대나무 등에 걸린 쓰레기․오물 제거 등 청소지원 활동을 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데 이어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의 조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시․도 간 응원 및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에 의해 울산시 및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인력 및 장비 지원 요청 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