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고령대가야시장과 업무협약 체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3. 19:58

10월 13일(목)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 진행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노인 교통인구의 증가 경향에 따라 전통시장 주변   교통사고 예방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부각
-고령대가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교통안전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지부장 이상민)는 10월 13일(목) 14시에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정부 3.0 과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고령대가야시장 업무협약식은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 과제인 ‘교통사고자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 대상지역을 선정하였다. 올 3월∼6월 사이에 경북도내 전통시장 주변 노인 교통사고의 비율이 높은 18개 도농복합 지자체의 대표 전통시장에 대한 교통사고 통계를 조사하였다.


이 중 3개(고령, 군위, 김천) 전통시장을 선정하여 전통시장 주변의 교통환경, 교통안전시설물의 문제점을 파악하며 개선안을 작성하던 중 고령대가야시장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상황을 보면‘고령대가야시장의 2013∼2015년 3개년 사이에 고령대가야시장 주변에서 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28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하였다.


요일별 사고상황을 보면 5일 장날(끝자리가 4일, 9일)에 발생한 사고가 13건으로 집계되었다. 유형별 사고상황을 보면 차대차 사고가 16건·차대사람 사고가 9건·차량 단독사고가 2건으로 집계되었다. 가·피해별 사고상황을 보면 노인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가 10건, 피해자인 사고가 8건으로 집계되었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노인인구 비율은 2015년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 13.1%보다 높은 18.4%로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동 시기 노인 교통사고는 3,359건이 발생하여 부상자가 3,635명, 사망자가 209명이 발생하여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 UN의 고령화사회 분류기준
 - 고령화사회는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 이상∽14% 미만인 사회
 - 고령사회는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20% 미만인 사회
 - 초고령사회는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주최한 도로교통공단 이상민 경북지부장은 『업무협약식은 정부 3.0 과제와 관련하여 경기침체와 소비패턴의 변화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교통안전 협력을 통하여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안전과 만족을,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희망을’추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는 첨단센서와 계측장비를 이용해 각종 도로정보를 시속 80km/h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조사와 데이터 수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첨단 차량인 다기능 교통안전점검 차량(TSCV)을 이용하여 고령대가야시장 주변 도로상황을 살펴본 후, 종합적인 교통안전대책안을 작성하여 고령군에 제공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