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대한민국 마이스터대전 성공과 전망

경북 구미 대한민국 마이스터대전 성공과 과제
 11월4~5일 이틀간, 15,000여명 참관 -
- 로봇경기대회 등 17개 종목 540명 열띤 경쟁 벌여 -
- 독일 마이스터 초청 특강에 교장, 학생 등 200여명 참석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1월4일(금)부터 11월5일(토)까지 2일간 구미코에서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2016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8회째 개최되는 마이스터 대전에는 각종 경기대회, 이용기술 시연, 전시·체험관, 독일 마이스터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이틀간 전국에서 학생, 학부모 등 15,000여 명이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영마이스터 대항전, 로봇경기대회 등 마이스터 경기대회에는 4개 분야 17개 종목을 두고 전국 초중고등학생 540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은 영마이스터 대항전 융복합창작종목 구미전자공고 오택준, 이승민, 지병훈, 산업용로봇종목 구미전자공고 박병일, 신태환, 제과제빵종목 울산제빵학원 심지연이 수상했고, 우수학교 교육부장관상은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초·중학생 로봇경기는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 열띤 응원과 함께 가족단위 경기 참관이 많았으며, 로봇창작밀어내기 경기를 참관한 초등학생 학부모 김모씨는 “아들의 로봇작동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모로서 응원하는데 애간장을 다 녹였다”며 “비록 경기는 졌지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CEO 연수회에 참가한 수원의 모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은 “구미가 왜 발전해가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특히 독일 폭스바겐社 출신의 자동차 정비기술 마이스터 교육자 ‘울프아커만’의 특강에는 특성화고등학교 교장, 학생, 기업인 등 200명이 참석하여 강의실을 가득 메워, 선진 마이스터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특강으로 전문기능인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으며, 마이스터로서의 꿈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야 하며,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한 시각, 남다른 창의성을 갖춘 인재인 미래 마이스터들이 핵심주축이 되어야 한다.”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고학력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마이스터 운동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것과 아울러, 내년도에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준비하여 개최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에서도 이러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