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2016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대상 안동대에서 시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5. 14:52

2016년 경상북도‘에너지절약 대상’시상
- 에너지 신산업육성과 에너지절약 확산 -
경상북도는 25일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2016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신기후체제 에너지 대응방안,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 시설투자, 신기술개발 등에 힘써온 기업체, 공공기관, 개인 등의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범 도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 도내 기업체, 에너지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장관표창 2명, 도지사표창 19명,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3명 등 5개 부문에서 총 2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은 (재)포항산업연구원 한무호 전문연구원, 한국전력기술 김남곤 차장이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했다.

기업부문 대상은 폐열회수 및 고효율 압축기 교체를 통해 연간 607백만원을 절감한 도레이케이칼(주) 이영관 대표, 최우수상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박한용 부사장, (재)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 세한에너지(주) 권영식 대표에게 돌아갔다.

우수기관 표창 영예의 대상은 전력 절감률이 가장 높은 영주시에 돌아갔으며 시․군 자체 에너지절약사업만 사용가능한 상사업비 1억 5천만원과 시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시, 칠곡군(상사업비75백만원/시상금1백만원) 우수상은 경주시, 고령군이(상사업비50백만원/50만원) 각각 수상했다.

이들 시‧군은 에너지절약정책,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태양광발전허가 등 15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도지사 개인표창은 동국제강 조한욱 과장 등 10명에게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은 ㈜영텍스타일 안철화 차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이번에 열린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에너지절약 기업 우수사례와 에너지절약 신기술 등 에너지절감 기술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경상북도의 다양한 에너지시책사업과 함께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 확산을 통한 Eco-Energy 경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경상북도의 주요 에너지절약사업은 ①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② 고효율 조명(LED) 보급사업, ③ 그린홈 등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등이 있다.

사업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①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500세대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별 노후 전기계량기를 지능형 스마트계량기로 교체하고 소비자가 스마트폰 또는 PC로 가구 내 소비전력량을 제어해 전기요금을 절감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우선 경북도내 아파트 2만호(2016년 6천호, 2017년 1만호, 2018년 4천호) 에 대해 설치할 계획이며, 상가는 2018년까지 5천호에 설치된다.

② 고효율 조명(LED) 보급사업은 경북도에서 전국최다 국비 확보를 통해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에 LED조명을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4,626개소 42억원의 사업비를 포함 지금까지 226억원을 들여 23만개소에 보급했다.

또한, 공공기관 건물 및 도로시설에도 올해 46개소 198억원을 포함 2008년부터 지금까지 170개 사업 787억원을 들여 LED조명 보급 등 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의 선도적 역할을 펼쳐왔다.
 
고효율 LED사용을 촉진해 전력소비량을 절감하는 이 사업은 일반주택에도 대폭 확산돼 전기요금 절감혜택과 에너지복지 실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③ 그린홈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농어촌 일반주택, 상가, 공공기관 등에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기요금․연료비 절감 등 신기후변화체제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899개소 137억원을 포함 1998년부터 지금까지 7,800개소 1,430억원 들여 경북도가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력량이 전국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은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된(‵16.11.4) 신기후체제 시대 극복을 위해 기업과 주민, 공공기관이 상생 협력해 정부시책인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크게 신장되었음을 격려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효율개선이 국가 전력위기와 경제발전의 초석이므로 에너지절약 확산문화 정착에 주민과 기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