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금오테크노벨리 경북여성창업경진대회 열려, 7명 본선 경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5. 14:54

구미에서 경북여성창업경진대회 열려, 7명 본선 경연
경상북도는 지역여성들의 톡 톡 뛰는 아이디어로 창업의 날개를 달아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서 대학생, 창업에 관심있는 여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경북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경북여성창업경진대회는 지역 여성들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여성기업가 발굴로 새로운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5회째 맞은 올해 경진대회에는 10월 24일까지 총 12명의 참가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대상은 정수영 참가자의 ‘발냄새 ZERO! 일회용 기능성 깔창’이 수상했다. 정씨의 창업아이템은 기존 제품보다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소모품이라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형진 참가자의 ‘경주관광기념품 선물가게’, 우수상은 유송이 참가자의 ‘엄마의 사랑으로 만드는 내 아이를 위한 드레스’, 장려상은 김지혜 참가자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이용한 데코용품’과 이종잠 참가자의‘청국장 스틱포장과 청국장 강정’, 좋은 아이디어상은 배주애 참가자의‘아기간장, 아기된장’와 최정연 참가자의‘문화, 텃밭, 커뮤니티 Book 소리’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백만원, 최우수상 2백만원, 우수상 1백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좋은 아이디어상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아영 참가자의 ‘1분안에 볼륨감을 만들어 주는 발열 헤어롤’은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전문기업인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제품출시를 했고, 중국․일본 등 해외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템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