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경북 도민이 응원하고 지켜 나가자!
- 한우 등심, 불고기 무료 시식회 및 한우고기 할인 판매행사
경상북도는 25일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리는 금요장터에서 구미칠곡축협과 함께‘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 및 경기침체 등으로 부진한 한우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평소 판매가격 보다 10~20% 할인해 판매했다.
경상북도 구미칠곡축협은 아울러 한우 등심 및 불고기 무료시식회를 통해 금오산 늦가을 단풍을 즐기는 등산객들과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우고기 소비를 확대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우고기는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할 뿐 아니라, 집중력에 좋은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군, 아연, 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이후 지속적인 한우 사육두수 감소와 공급부족으로 소비자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소비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과 경기침체 등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돼 산지소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한우 사육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한우소비촉진행사는 산지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로하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경북 한우고기를 밥상에 올릴 수 있어 수입 쇠고기로부터 소비자의 입맛을 지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윤문조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은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송아지 생산 안정사업 등 한우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우고기 할인판매, 축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등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한우농가가 어려운 이 시기에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줄어든 한우 소비가 가족단위 밥상 소비로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한우에 대한 힘찬 응원과 깊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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