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여성가족재단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요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5. 15:02

여성도 OK! 아이도 OK!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요
- 11. 28.(월) 15:00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최종보고회 개최 -

  대구시는 11월 28일 오후 3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올해 4월부터 추진해온「여성친화 생활권공원 조성을 위한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 대구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책 수혜대상의 범위가 넓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정책 중에서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여 심층 분석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 지난 4월 심의를 통해 선정된 과제인 ‘여성친화 생활권공원 조성’ 연구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권공원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방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 대구시의 위탁으로 여성가족재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이 담당한 이번 연구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연구진의 사례조사, 자료분석, 관내 근린공원 100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
○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대구시와 구·군의 유관부서, 대구지방경찰청  및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하여, 연구진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대구시에서 수립중인「2030년 대구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일부 반영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 및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성친화 생활권공원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 및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원 내 높은 수준의 조도기준 마련
   ▲ 공원 내 CCTV는 인터폰 또는 비상벨 설치구역 촬영
   ▲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낮은 관목 식수 및 전지작업 실시
   ▲ 범죄예방 환경 조성(CPTED) 관점을 적용한 공원 관리 방안 제시
   ▲ 공원 조성 및 운영 관련 조례 개선안 마련
   ▲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조성 및 관리 과제 세부안 제시
   ▲ 공원 내 장애물을 최소화하여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이용 편의 증진

○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여가를 보내는 공간인 생활권 공원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마련된 생활권공원 조성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공원을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와 여성 등의 약자들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이 날 최종보고회에 앞서 지난 10월에 시행한 양성평등 문화확산 공모전에서 당선된 12명(팀)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