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불면증 ‘잠을 못자면 어쩌나 하는 걱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30. 02:11

대구불면증  잠을 못자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1.K씨의 불면증
K씨는 원래가 예민해서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분이었습니다. 낯선 장소에 가면 잠이 들기가 늘 힘든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7년전 즘에 사업과 가정에서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잠들기가 힘들어졌고 급기야 대구불면증이 생겼습니다. 견디다가 힘들어서 안정제와 수면제를 복용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그래도 그런대로 잘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제를 복용해도 점점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서 약을 바꾸어 가다가 어떤 약이 자신에게 맞았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대구불면증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대구불면증에서 벗어난 줄 알았는데, 2년 전에 수성구 모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결과 혈압이 높고, 혈당도 높고, 담낭에는 물혹이 있다라는 진단을 받고 그날부터 잠이 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불러온 대구불면증이죠. K씨는 그 이후에 혈압과 혈당이 안정되면서 그럭 저럭 건강에 대한 염려도 줄어들면서 잠을 못자는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2. 불.면.증, 재발하다.
6개월 전에 다시 대구불면증이 재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긴 시간을 상담을 해보아도 몸과 마음에 아무런 스트레스 요인이 없었습니다. 어떤 병이든지 병이 난 그 시점에 병의 원인이 숨겨져 있는데, 이 분은 아무런 요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아하니 그 분의 마음에 대구불면증의 원인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즉, 6개월전 어느 날 날씨가 더워서 잠을 설치다가 예전에 불.면.증상으로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이러다가 다시 이러한 증상이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던 겁니다.

 

 

3. 불.면.증(不眠症)에 대한 걱정이 대구불면증을 유발하다.
K씨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의 병은 잠을 못자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불면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더 합니다. 

 

 

“잠을 못자면 내일 제대로 일을 못하는데. 어떡하지. 잠을 잘 자야 되는데..." 이런 걱정들을 하는거죠. 수성구 마음심은 특히 육병(六病) 중 소음병(少陰病)인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아주 많다고 설명드립니다.

 

 

소음병인 사람들은 세세한 생각에 집착을 하면서 병이 오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어떤 병이 오던 수면에 대한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대구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K씨도 소음병에 속했습니다. 

 

 

4. 수성구 마음심 한의원 불면증 치료
K씨는 상한론 처방중 소음병에 기재된 처방 중 K씨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선정하여 복용토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암침 중 심정격을 선방하여 주2회 3개월간 침치료도 병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구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호흡명상을 지도해드렸습니다. 한편으론 소음병에 대한 이해와 티칭을 해드렸습니다. 소.음.병(少陰病)의 기본적인 건강 티칭은 1>생각을 줄이는 것 2>활동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명 낫는다고 말씀드립니다.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성구 마음심은 대구불며증 치료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인 진료를 하게 됩니다.

 

 

류광수 원장의 건강칼럼(수성구 마음심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