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지자체 유일 사회적기업 활성화 공로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5. 14:29

2년 연속 최우수 마을기업 수상에 이은 쾌거


대구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5일(월) 오후 2시,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제3회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사회적기업활성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의 입장에 서서 믿음과 신뢰를 통한 소통과 협치 행정을 추진했으며, 대구만의 특색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의 매출액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특히, 사회적기업제품 우선 구매율 향상 및 착한소비 확대에 힘써 사회적경제과 신설 이후 우선구매액이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의 공공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사회적기업제품 우선구매액(’16. 10월) : 88억 원(41억 원↑/’15년47억 원)


또한, ‘우수 사회적기업상’ 부문에서는 대구시 사회적기업인 ㈜청소하는 마을(대표 박정옥)이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편, 지난 11월 18일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지역의 청년 마을기업인 ‘내 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구마을기업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로상 수상으로 대구시는 마을기업 육성에 있어 2015, 2016년 연속 최우수 마을기업 수상이라는 쾌거와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에 있어서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는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상임 공동대표 (재)다솜이재단 이사장 안재웅,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에서 전국의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자 2014년에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수상 부문으로는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기업에게 수여하는 ‘우수 사회적기업상’ 부문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고 협력한 공공·민간부문에게 수여하는 ‘사회적기업활성화 공로상’ 부문이 있다.


시상 주관기관인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는 사회적기업에 친화적인 성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민관협의체로 출범했다. 종교계, NGO, 봉사단체, 재계 등 9개 분야 27명의 공동대표단이 속한 중앙조직과 16개 광역시도별 지역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부터 한국YWCA연합회가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시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사회적경제활성화는 지역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일자리를 통해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대구시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인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시책을 추진해서 사회적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제품 우선 구매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